시작 전
안녕하세요.
전국 견문록에 걸맞게 제주도 휴가를 떠났다가 일상으로 오늘 복귀했습니다.
제주도의 강렬한 인상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...
제주 한달살이.. 꼭 해보고 싶은 콘텐츠!
나중에 돈 많이 벌면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네요
자 이제 그럼 제주도 맛집 소개 갑니다!
제주도에서 만난 '이모밥상'
여러분은 제주도 하면 어떤 음식이 먼저 떠오르나요 ?
흑돼지? 싱싱한 회? 한라봉?
저는 약간 한식유저라서 일단 첫끼는 무조건 잘 먹어야겠다 생각해서
찾은 곳! 바로 이모 밥상 입니다.
입구부터 풍기는 제주의 향!
제주도에 온 게 분명하죠?ㅎㅎㅎㅎ
이모 밥상은 한정식 느낌의 한상 차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!
영업시간
영업시간은 09:00 ~ 21:00
쉬는 날 없습니다!
주차장
주차장은 널찍합니다.
아마 입구에 주차요금 쓰여있어서 그냥 주변에 주차하시는 분 많으실 것 같은데,
(사실 저도.. 그렇게 했었어요...!)
TIP : 이모님이 계산하시면 주차요금 정산표를 주십니다. (3시간 무료)
식당 내부는 꽤 넓어요
지금 보이시는 것 말고도 뒤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!
제가 공항에 내려서 렌터카 찾고 12시 30분 정도에 갔는데, 사람들이 꽤 있었고
제가 한참 먹고 있을 때 사람들이 꽤나 더 들어오더라고요
(가족 단위가 상당히 많았어요)
메뉴판
메뉴는 이러한데 저는 미리 찾아보고 갔던지라
가자마자 이모밥상 2인을 주문했습니다!
돔베고기를 비롯해서 전복 및 샐러드 등 다양하게 밑반찬이 세팅됩니다.
돔베고기의 빛깔이 상당합니다...
제주에서의 첫 한 쌈! 싱싱한 배추에 싸서 한입 먹어줍니다.
아~~ 이게 제주의 맛인가요..?
배추마저도 맛있게 만들어 버리는 제주 효과!
옥돔 구이가 진짜 큼지막했는데, 너무 못생기게 나왔습니다..ㅠㅠ
진짜 맛있게 찍고 싶었는데...
배고픔과 타협해 버린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.. ㅠㅠ
밑반찬이 나오고 옥돔구이랑 다 나오고 사진 하나 더 찍으려고 했는데
어떻게 돔베고기를 보고 참아요...
야무지게 먹고 있다가 두 친구가 다음에 나오길래 어쩔 수 없이 풀샷은 없습니다..ㅠㅠ
이 국물은 진짜 최고..!
평범한 된장 미역국 같은 느낌인데,
확실히 좀 고소함이 더하고, 진한 맛이었어요!ㅠㅠ
왜 제주는 다 맛있죠?
솥밥은 먼저 주신 밥그릇으로 옮겨 담아 주시고,
따뜻한 물을 부어주시면 누룽지로 드실 수 있습니다.
느낌 아시죠?
고기 살을 발라서 흰쌀밥에 한 숟갈 뜹니다!
옥돔이 튀겨져서 나와서 큰 가시 빼고는 다 그냥 씹으면 씹어집니다!
너무 맛있어요!!! 생선 간도 너무 사기입니다...
아 그리고 셀프바에서 비싼 친구들은 리필이 안되지만,
잡채.. 사실 뭐 든 거 별로 없는 친구인데.. 이게 왜 그렇게 맛있는지..
잡채를 3그릇 먹었습니다...
진짜 중독되는 맛이에요!!!
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랄게요!!
위치정보
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북로 173
끝으로
솔직히, 음식점의 기본은 청결 상태라고 생각되는데,
깔끔해 보이는 한상차림이 나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지잖아요
일단 보이는 깔끔함에 기분 좋고
나온 음식 맛보며 두 번째로 기분 좋고
배부르니 세 번째로 기분이 좋았습니다.
에이, 제주도 가서 무슨 한정식이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
저는 진짜 든든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!
제 입맛에 아주 딱이었으니, 아마도 여러분들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됩니다.
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것 같고요
제주도 가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^^
댓글